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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영등포북부지사 송헌일 자젹징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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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영등포북부지사 송헌일 자젹징수부장
  • 의약뉴스
  • 승인 200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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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 업무가 보험료 징수였던 시기가 있었다. 특히 2000년 건강보험재정이 위기에 처했을 때 징수는 더 강화됐다.

그래서 아직도 상당수 국민들에게 건보공단은 귀찮은 징수기관의 이미지로 남아 있다. 하지만 2004년부터 가입자 지원부가 생기면서 공단직원들과 국민들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건보공단이 국민에게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이 직원들과 국민들에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영등포북부지사에서 자격징수부장을 하고 있는 송헌일부장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공단이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국민의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가입자지원업무가 확대돼야한다”며 "대국민서비스가 강화돼야한다"고 말했다.

건강검진이나 보장성 강화와 같은 서비스 혜택이 실질적으로 제공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제한된 인력에서 가입자 지원업무가 강화되면 상대적으로 징수업무의 부담이 높아지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나마 영등포북부지사는 대형사업장이 많고 지역가입자가 소득수준이 높아 징수에 별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보험료에 비해 혜택이 부족하다는 가입자들의 불만은 있다.

송부장은 “소득이 많은 사람이 소득이 부족한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사회보험인 건강보험의 특징이다”며 “그런 점을 고소득 집단이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설득한다”며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한편으로 영등포북부지사는 가입자들의 의견을 정리해 올리는 사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의견수렴을 진행해 가입자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게 하겠다는 것이 영등포북부지사의 방침이다.

주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의견이 많아 공단본부에서 전국적으로 취합해 반영해야하는 내용들이다.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서비스하고 국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 국민들이 신뢰할 것이라는 것이 송헌일 부장의 지론이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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