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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동 일주일, 처방량 늘며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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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동 일주일, 처방량 늘며 순항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7.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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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처방량, 일주일 사이 6배 증가..."플랫폼 일탈 제어 가능" 기대

[의약뉴스] 대한약사회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약사회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목표로 했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일탈 행위를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민간 플랫폼과 연동 시작 후 큰 문제 없이 가동되고 있다.
▲ 대한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민간 플랫폼과 연동 시작 후 큰 문제 없이 가동되고 있다.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은 지난 3일, 굿닥과 연동을 통해 비대면 진료 처방전을 전송하면서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굿닥과의 연동 초반 하루 평균 10건에 불과했던 비대면 진료 처방전이 일주일 사이 60건으로 늘어났다.

공적처방전달시스템과 민간 플랫폼의 연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약사회 관계자는 "연동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나오는 처방이 10일 오후 2시 기준 60건을 넘었다"며 "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연동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간 큰 문제 없이 민간 플랫폼과의 연동이 이뤄졌고, 처방전도 무사히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비대면 진료 관련 처방전이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전달될 것"고 전했다.

약사회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연동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민간 플랫폼들이 일제히 택배 배송 등을 중단하기로 발표한 사례를 꼽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처음에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두고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오히려 약사회가 민간 플랫폼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약사회 시스템이 민간 플랫폼의 일탈 행위를 제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휴 업체가 의약품 배송 중단을 선언하는 등의 현상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효과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외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민간 플랫폼과 보건복지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약사회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민간 업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업체들 이외에도 복지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순항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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