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7 10:53 (금)
바슈롬, J&J OTC 점안제 브랜드 인수
상태바
바슈롬, J&J OTC 점안제 브랜드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7.07 0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눈 관리 포트폴리오 확장...점안액ㆍ렌즈 습윤제 포함

[의약뉴스] 캐나다에 본사를 둔 눈 건강 전문기업 바슈롬(Bausch + Lomb)이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점안제 브랜드 블링크(Blink)를 1억650만 달러에 인수한다.

▲ 바슈롬은 지난주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를 인수한데 이어 존슨앤드존슨의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를 위한 OTC 점안제 브랜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 바슈롬은 지난주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를 인수한데 이어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를 위한 OTC 점안제 브랜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바슈롬은 6일(현지시각) 계열사가 존슨앤드존슨 비전(Johnson & Johnson Vision)의 블링크 제품라인 점안제 및 콘택트렌즈 습윤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블링크 점안제 포트폴리오는 즉각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증상 완화를 제공하는 다양한 점안제와 콘텍트렌즈 습윤제 제품 6개로 구성돼 있다.

바슈롬은 이번 전략적 인수가 눈 관리에서 일반의약품(OTC)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례라고 밝혔다.

바슈롬의 존 페리스 소비자부문 부사장은 “안구건조증과 콘택트렌즈 건조증 증상 완화의 필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OTC 제품은 소비자가 가장 먼저 선택하는 옵션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블링크를 추가하면서 강력한 OTC 눈 관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소비자와 안과 전문가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슈롬이 인용한 2022년 갤럽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7%는 안구 건조를 앓고 있으며 이 중 거의 절반가량이 안구 건조 완화를 위해 OTC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구건조증 발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은 안구건조증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콘택트렌즈 착용자 4500만 명 중 약 3분의 1은 콘택트렌즈 불편감 및 콘택트렌즈 건조감을 경험한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30일에 바슈롬은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Xiidra)를 포함한 다수의 안과 자산을 최대 2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안구건조증 징후 및 증상 치료를 위해 눈물 증발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처방용 점안제인 미에보(Miebo)를 승인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