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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에프스타와 다중특이적 항체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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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에프스타와 다중특이적 항체 개발 협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7.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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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 면역치료제 연구...최대 10억달러 계약

[의약뉴스] 일본 다케다제약이 차세대 다중특이적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에프스타 테라퓨틱스(F-star Therapeutics)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한다.

▲ 다케다와 에프스타는 작년 7월부터 1년 사이에 3건의 협업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 다케다와 에프스타는 작년 7월부터 1년 사이에 3건의 협업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중국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의 영국 소재 자회사 인복스(invoX) 산하에 있는 에프스타는 다케다와 전략적 발굴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암 환자를 위한 차세대 다중특이적 면역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해 에프스타의 독점적인 완전인간 Fcab 및 4가 mAb² 플랫폼을 활용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에프스타와 다케다는 미공개된 면역항암 표적에 대한 새로운 Fcab 도메인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생성된 Fcab 도메인을 포함한 항체를 연구, 개발, 상용화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 로열티 라이선스를 갖는다. 에프스타는 다른 특정 Fcab 도메인을 포함한 항체를 연구, 개발,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계속 보유한다.

에프스타는 협업 기간 동안 다케다로부터 일정한 선불금과 연구비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향후 다수 프로그램의 이정표가 모두 달성될 경우 최대 약 10억 달러의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과 상용 제품의 연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케다와 에프스타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양사는 작년 7월과 올해 3월에 면역항암 이중특이성 항체에 관한 첫 번째 및 두 번째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케다는 이러한 항체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에프스타 테라퓨틱스 대표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닐 브루이스 박사는 “선구적인 다중특이적 면역치료제를 개발해 보다 많은 암 환자들이 더 오랫동안 개선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는 다케다와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략적 협력은 에프스타의 임상적으로 검증된 Fcab 및 mAb² 플랫폼과 다케다의 면역체계에 대한 이해 및 임상 진행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양사의 역량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다케다 항암제발굴부문 총괄 캐시 세이들 박사는 “2022년에 에프스타와 새로운 이중특이성 항체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에 계약을 확대한 이후 협업 과정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이는 독특한 4가 mAb² 이중특이성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한 Fcab 발굴 플랫폼의 이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업은 선천 면역체계를 활용하고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면서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치료제의 개발을 돕는 새로운 다중특이적 항체를 포함하도록 연구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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