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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학술대회 '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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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학술대회 '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7.05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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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개막...약료 가치 수호 의지 천명

[의약뉴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약료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선봉에 선다.

이에 오는 16일 개최하는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주제를 '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로’로 선정했다.

▲ ▲ 경기도약 박영달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를 약료에 집중한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16일로 예정된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제18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앞두고 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약사회는 최근 약료의 개념을 두고 불거진 타 직능과의 갈등과 전문약사 제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약료 문구 삭제 등을 고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약료'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약료가 직능가치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약사들이 현장에서 약료를 현장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학술대회 주제를 작년과 똑같이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약료를 중삼으로 약사의 역량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특히 복약지도 경연대회의 난이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경연대회가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무작위 처방전을 제시해 복약지도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스스로 약료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박영달 회장은 “복약지도 경연대회는 다른 곳에서 한 방식보다 어렵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약사들이 스스로 약료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복약지도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가나가와현 약사회를 초청. 일본의 약료에 대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달 회장은 “약료 강의와 복약지도 경연대회 등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여기에 일본 가나가와현 약사회  초청강연을 통해 일본의 약사시스템을 우리의 약료와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약료라는 하나의 물줄기로 모인다”며 “다양한 현안 속에서도 약료라는 가치에 집중했고, 이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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