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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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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강화”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7.04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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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대회원 설문조사 추진...위법 사례 파악 초점

[의약뉴스] 서울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간 플랫폼의 불법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 권영희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모니터링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 권영희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약 권영희 회장은 3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밝혔다.

권 회장은 먼저 “비대면 진료는 의약 분업과 편의점 안전상비약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회원들과 6월 1일 이후 내부적으로 모니터링을 위해 많이 움직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중 위법사례 발생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6월 15일, 대규모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7월 15월과 8월 15일, 각각 2차ㆍ3차 설문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권 회장은 “시범사업 과정에서 위법 사례가 있는지 세 차례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원들로부터 수집한 사례를 기반으로 정책 홍보 및 대관 활동에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별도로 각 분회마다 5명씩 모니터링 조직을 꾸려 매주 확인 작업도 병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들을 만나 보면 시범사업 이후에 처방전의 양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며 “비대면 진료가 확실히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중 65%정도는 시범사업 이후 처방전을 받지 못했다는 말도 했다”며 “일부 특이한 의원과 약국은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약은 24개 분회를 돌며 임원 및 반장들과 연석 간담회를 개최, 회원들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권 회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6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비대면진료 및 약 배달 대상 환자 확인, 처방약 조제와 약 배달, 플랫폼 전송 처방전 대처법 등 회원약국에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했다”며 “이를 위해 분회 연석 간담회를 개최해 해당 내용을 회원 약국에 공유,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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