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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재야약사 협력 이끌고, 함께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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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재야약사 협력 이끌고, 함께 싸우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6.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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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회장 기자회견 “학술적 레퍼런스 형성 강화” 역설

[의약뉴스]

약사단체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가 재야 약사단체들의 협력을 이끌고 함께 투쟁 전선을 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약준모 박현진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약준모 박현진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약사사회를 위해 학술적 레퍼런스 형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현진 회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준모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지난 2022년 12월에 내부 경선을 통해 당선된 박현진 회장은 취임 이후 첫 6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주간지를 통해 비대면 진료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전을 진행하고, 이외에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반대를 위한 재야 약사단체들과의 단체 행동도 진행했다.

그동안 박현진 회장은 교류가 적었던 실천하는약사회, 아로파협동조합 등 약사단체들과의 협력 구도가 강화된 부분은 함께 투쟁하는 분위기 형성을 위해 꾸준히 소통에 나선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재야 약사단체들과 투쟁하는 분위기를 만들길 바랐다”며 “그렇기에 실천하는약사회나 아로파협동조합 등 여러 단체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큰 틀에서 단체들 사이의 합의점이 있었다”며 “약준모가 가장 회원이 많고 활발한 큰 단체이기에 연합 전선에서 중심을 잡고가는 역할을 하려 애썼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외부 투쟁 이외에도 학술적인 부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약사사회에 부족했던 근거 중심 주장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약준모가 직접 학술연구, 설문조사 등을 통해 근거자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약사사회의 주장이 설득력 갖기를 원한다는 것.

이를 위해 약준모는 약물 중재가 가진 의미를 증명하기 위한 근거자료 생성 작업과 약 배달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자료 생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 약준모 집행부는 학술 중심, 근거자료 중심의 업무를 지향한다”며 “이를 통해 좋은 자료를 만드는 일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파에도 보도된 약물 중재 관련 보고서를 발전시켜 약물 중재가 의미 있는 행동임을 증명하는 근거자료를 만들려 한다”며 “약 배달에 대해서도 왜 허용해선 안 되는지 설문조사나 실증자료를 통해 자료를 만들어 국민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홍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대한약사회와의 소통도 꾸준히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약사직능에 대한 장기적 비전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하며 약사 역할에 관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대한약사회와 약준모는 자주 연락하고 있다”며 “홍보라인, 정책라인과 소통하며 가끔은 최광훈 회장과도 대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약사 직능에 대한 장기적 비전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곤 한다”며 “이슈 대응 이외에도 한국 사회에서 약사가 왜 필요한지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부분의 필요성을 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약준모는 늘어나는 회원들을 기반으로 의욕적인 신진 약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회원이 꾸준히 늘고 있고, 최근에는 약사사회 내부에서 품절약 이슈가 커질 때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신진 인재 발굴이 중요함을 알기에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약사들을 약준모가 응원하고 지원하려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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