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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굿바이 엘러간' 애브비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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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굿바이 엘러간' 애브비로 새출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28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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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통합 마무리, 기업명 변경 출시...“명성 이어갈 것”

[의약뉴스] 지난 5월, 법인 통합을 마무리하며 한국엘러간과의 두 집 살림을 청산한 한국애브비가 인수합병을 통해 끌어안은 ‘보톡스(성분명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존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대표 품목이었던 보톡스는 한국애브비와 한국엘러간의 법인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수입업체가 한국엘러간에서 한국애브비로 변경됐다. 

▲ 한국애브비는 2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보톡스의 기업명 변경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4년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보톡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조명했다.
▲ 한국애브비는 2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보톡스의 기업명 변경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4년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보톡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조명했다.

한국애브비는 2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보톡스의 기업명 변경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4년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보톡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조명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보톡스의 임상적 의의를 소개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는 “보툴리눔독소A형은 상호대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는 모든 보툴리눔톡신A형 제품은 서로 다르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툴리눔톡신은 생물학적 제제로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애브비 보톡스는 엄격한 퀄리티 테스트 통해 900kDa의 균일한 분자량으로 일정하게 생산되며, 효과적인 독소가 많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미간 주름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에서 보톡스는 시술 후 3일차에 90%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눈가 주름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에서는 치료 효과가 한 달 시점에 정점에 달해 5개월까지 위약보다 우수한 효과가 유지됐다.

뿐만 아니라 3개월 간격의 반복적인 보톡스 시술로 미간 주름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에서는 효과가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보톡스 시술 환자의 90% 가까이가 시술 후 젊어 보인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애브비 보톡스는 오리지널 브랜드로, 보툴리눔톡신의 원조이자 표준”이라며 “오랫동안 많은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사용되며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제품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은수 교수에 이어 예미원 피부과 안희태 원장은 보툴리눔톡신의 장기 사용에 따른 안전성을 조명했다.

안 원장은 보톡스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장기간 투약한 환자들이 더 젊어보인다고 응답했다”면서 “또한 미간 주름 치료에서 내성발생률은 0~0.3%로 보고됐으며, 내성으로 인한 효과 감소는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톡스로 시술을 받던 환자들 가운데 다른 보툴리눔톡신A 제제로 변경한 환자 110명 중 92명이 시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다시 보톡스로 변경했다는 것이 안 원장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보툴리눔톡신은 정확한 용량을 정확한 부위에 주사해야 해 확산 범위도 중요하다”면서 “보톡스는 임상연구를 통해 타 보툴리눔 톡신 대비 적은 확산 범위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확산이 적을수록 목표하는 근육에서 정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정교함이 요구되는 안면 주름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보톡스는 세계최초의 보툴리눔톡신A형 제제로 34년간 전세계 임상현장 사용되고, 장기간의 수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상호대체 불가능한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장기간의 면역원성과 효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한 보톡스가 애브비 보톡스로 변경, 애브비의 명성을 더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스로서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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