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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주사 처방률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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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주사 처방률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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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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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ㆍ 심평원, 전국 병ㆍ의원 주사제 처방률 공개 결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공개한 전국 병의원 주사제 처방률 발표에서 전남대병원이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 가운데 처방률이 가장 낮은 병원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의 1.7%에 이어 경희대 의대 부속병원 2.44%, 연대 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2.47%, 서울아산병원 및 부산대병원이 2.79%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의료기관의 주사제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복지부와 심평원이 지난해 4분기를 기준해 전국 병ㆍ의원 2만2천765곳의 외래환자 주사제 처방률 공개 자료를 보면 처방률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3.59%, 종합병원 9.96%, 병원 26.27%, 의원 27.91%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에 앞서 복지부는 “주사제는 먹는 약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급성쇼크와 혈관염 등 부작용 위험이 커 약을 먹을 수 없거나 응급한 경우에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량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 등 선진 외국에선 1~5%를 적정 주사제 처방률로 보고 있다.

이번 발표와 관련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주사제를 줄이자고 병원에서 정책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평소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주사약보다는 경구약 사용이 의료진들에게 널리 인식되어 있다”며 “이번 발표 결과가 환자들을 위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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