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의 연수평점은 4점이다.
한국정신치료학회는 이미 1984년에 한국정신치료학회 창립10주년 기념으로 ‘修道者와 정신치료자의 대화’를, 그리고 1986년에는 ‘道의 현대적 意義’를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바 있다.
그리고 2003년부터는 매년 한차례씩 ‘수도와 정신치료’ (2003), ‘수도와 정신건강’ (2004), ‘선수행과 정신치료’ (2005)라는 주제의 학술연찬회를 통하여 수도와 정신치료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학술회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찬회의 목적은 '정신치료와 수도'의 실제에 더욱 가까이 구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참선수행과 정신치료’의 몇 가지 핵심적인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참선수행의 전통적인 내용과 방법인 ‘직지인심(直指人心)’, ‘애응지물(碍膺之物)’, ‘삼현문(三玄門)’, ‘사구(死句)와 활구(活句)’ 등을 학습하고, 그 다음으로 선수행 경험과 연관하여 서양 정신치료의 치료과정, 특히 치료자의 태도와 해석에 대해 연찬한다.
마지막으로는 이동식 선생의 도정신치료(道精神治療)의 사례를 통하여 선수행과 정신치료의 융합을 학습할 계획이다.
학회는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수행자로서 혹은 정신치료자로서 자기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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