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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맞은 최광훈 “전환기 시대, 주제별 주요 사업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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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맞은 최광훈 “전환기 시대, 주제별 주요 사업에 힘쓸 것”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1.18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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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년 기자회견 진행...디지털 헬스케어ㆍ공공심야약국 법제화 강조

[의약뉴스] 임기 2년 차에 돌입하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전환기 시대 속에서 약권 수호와 약사직능 확장 등에 초점을 두고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광훈 회장은 약권수호와 직능 확장에 초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광훈 회장은 약권수호와 직능 확장에 초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회무 역량을 집중,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광훈 회장은 17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먼저 인사말을 통해 회원 권익을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2023년은 2020년 시작한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질서가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최광훈 집행부 2년차에는 전환기 시대 속 회원 권익을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약권 수호를 기반으로 한 민생회무, 미래 약사직능의 확장, 국민과 함께하는 직능활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설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분명 처방 추진,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대응, 약사와 한약사의 역할 명확화를 추진해 민생 회무를 돌볼 것”이라며 “회원 민원 해결을 회무 운영의 기본적인 책무로 인식하고 회원의 목소리를 듣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래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INN 도입 추진,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 방안 모색, 전문약사제도 정착 등의 대안을 추진하며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는 다양한 사업 목표들의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먼저 “공공심야약국 법안이 법사위에 올랐다”며 “우리가 바라는 공공심야약국 지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 진료에서 파생된 여러 문제를 약사 권익을 지키며 어떻게 풀고 나갈지가 숙제며 현안”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준비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 회원과 함께 약국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잘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을 올해 집중 사업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디지털 헬스케어 TF를 통해 약사사회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디지털 헬스케어가 다가오고, 다양한 산업에서 이 분야에 진입하려 노력 중”이라며 “이에 대해 약사회는 보건의료 측면에서 법안이 운영돼야 함을 원칙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디지털 헬스케어가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이나 어떻게 다가올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교육이 부족하다”며 “대한약사회 디지털 헬스케어 TF를 통해 약사회가 연착륙하며 변화를 받아들일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국에 있는 약사회원들을 어떻게 교육할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전문가의 교육을 받는 등의 노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역량을 기르겠다”고 전했다.

공공심야약국을 통한 의약품 접근성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계를 통한 의약품 판매 등은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들은 차후 대응하며 막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접근성 강화 명분으로 새롭게 들어오는 것들에 대응할 약사들의 의약품 접근성 강화 방안은 공공심야약국이라고 본다”며 “공공심야약국이 강하되면 국민이 전문가를 통해 의약품을 안전히 받을 수 있음에 초점을 두고 문제를 풀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전에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함께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의약품이 현장에서 안전히 공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의약품이 안전히 공급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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