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날에 걸쳐 겨울이 왔다.
그 사이 나뭇잎은 떨어지고
가지는 앙상하게
줄기는 매말랐다.
어디선가 깍깍깍 소리에
보지도 않고 까마귀 인가
했더니 그래도 깍깍깍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하니
아니 돌아볼 수 없어
치어다 보니
까치 녀석 궁금해 죽겠다는 듯
사방 팔방으로 머릿짓이 요란하다.
세상사 별것 없는데
놈의 호기심은 오늘도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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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날에 걸쳐 겨울이 왔다.
그 사이 나뭇잎은 떨어지고
가지는 앙상하게
줄기는 매말랐다.
어디선가 깍깍깍 소리에
보지도 않고 까마귀 인가
했더니 그래도 깍깍깍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하니
아니 돌아볼 수 없어
치어다 보니
까치 녀석 궁금해 죽겠다는 듯
사방 팔방으로 머릿짓이 요란하다.
세상사 별것 없는데
놈의 호기심은 오늘도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