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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회장 선거 예비 주자, 감사단 해명에 "납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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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회장 선거 예비 주자, 감사단 해명에 "납득 불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0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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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성금 논란에 정밀 감사...''문제 없다' 결론에 "이해 못해"
▲ 상비약 성금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던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은 모두 감사단의 정밀 감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장동민 현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회장)
▲ 상비약 성금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던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은 모두 감사단의 정밀 감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장동민 현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회장)

2011년 약권수호성금이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감사단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한약사회 감사단은 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11년 약권수호성금과 관련된 정밀 감사 결과 어떠한 문제점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이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의혹을 제기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특별성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던 예비주자들은 감사단의 발표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일제히 반발했다.

최광훈 전 회장은 6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약사회 감사단이 감시 대상인 김대업 집행부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회계감사는 회무감사가 아니기에 부적절한 성금 사용에 대한 해명이 될 수 없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ㆍ현직 감사단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 결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대업 회장이 직접 나서 해명해 줄 것을 요구했던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또한 감사단의 발표 내용이 부족하다고 일축했다.

김종환 전 회장은 6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왜 이 문제를 감사단에서 나서서 해명하는지 모르겠다”며 “김대업 회장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정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는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에도 영향을 끼친 큰 사건이었다”며 “이에 대해서 현 집행부이고 대한약사회의 책임자인 김대업 회장이 나서야지, 자꾸만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해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회원들 사이에서 의혹이 더 증폭되기 전에 김대업 회장이 직접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감사단의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동석 회장은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감사단의 정밀 감사 결과는 예상했던 그대로 나왔다”며 “제대로 된 해명이 아닌 논점 흐리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특별성금을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 해명하는 것”이라며 “회계법인을 통한 외부감사를 진행했던 자료, 대의원 총회 자료 등은 이미 갖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약준모는 선거에 이용하기 위함이 아닌 회원의 알권리를 위해 의문점에 대한 답변을 약사회에 요구하는 것”이라며 “감사단의 엄포는 오히려 이러한 합당한 질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힐난했다.

나아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추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그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자료들을 또 공개할 것”이라며 “진흙탕 싸움이 아닌 명쾌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약사회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성금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대약 회장 선거 예비주자들 모두 감사단의 사과 요구에 반발함하고 있어 감사단과의 정면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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