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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 신청, 1만 8000건 1차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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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 신청, 1만 8000건 1차 접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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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률 80%...약사회 “접수 내역 최종 확인 후 추가 신청 절차 논의”
▲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사업 신청률이 신청 마지막날인 10일 기준 약 80%를 기록했다.
▲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사업 신청률이 신청 마지막날인 10일 기준 약 80%를 기록했다.

정부의 공적마스크 사업 보상안으로 진행된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사업에 약 1만 8000개 약국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시행 주체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달 비접촉식 체온계 공급업체 4곳을 선정한 후  27일부터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정부예산에 대한약사회의 지원금이 더해져 약 9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선정된 업체들은 치열한 홍보전에 나서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의약품 도매업체를 활용해 영업전에 나섰고, 또 다른 업체는 무상 보증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약사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하며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약사회가 사전 공지한 체온계 신청 기간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약 1만 8000건의 신청이 접수돼 신청률은 목표했던 90%를 크게 밑도는 80% 수준에 그쳤다.

앞서 약사회는 전국 약 2만 3000개 약국 중 약 90%가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러나, 최종 신청률이 80%에 그치자 약사회는 추가 접수를 고민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1만 8000건의 체온계 신청이 있었다”며 “마지막 일정까지 신청 상황을 지켜볼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국 업무가 바쁘거나 업체를 고르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약사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 추가 신청 기간을 얼마나 정할 것인지 논의해 회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약사회는 10일까지 접수된 회원들의 체온계 신청 내용을 종합해 업체들에게 명단을 넘길 예정이다. 이후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약국에 비접촉식 체온계가 배송될 예정이다.

체온계 업체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약사들의 신청이 폭주해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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