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사흘 연속 동반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의약품지수는 1만 8000선, 제약지수는 1만 3000선이 동시에 무너졌다.
28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907.91로 전일대비 177.16p(-0.98%),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2932.93으로 195.06p(-1.49%) 하락했다.
제약ㆍ바이오주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종근당 관련 3개 종목과 휴온스 관련 3개 종목은 나란히 5% 이상 상승, 맹위를 떨쳤다.
의약품지수에서는 45개 구성종목 중 전일보대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13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근당바이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보제약(+13.64%)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달성했으며, 종근당홀딩스(+51.6%)도 5% 이상 상승, 종근당 관련 종목들이 기세를 올렸다.
종근당(4.66%)의 상승률은 5%를 넘지 못했으나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였으며, 종근당 관련 종목 외에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보령제약(+6.21%)이 유일했다.
반면, 녹십자(-5.62%)는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유일하게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휴온스 관련 종목들이 기세를 올렸다. 특히 휴온스글로벌(+29.91%)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메딕스(+14.71%)와 휴온스(+11.49%)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달성했다.
이외에 피플바이오(+19.86%)와 제노포커스(+11.61%)의 주가도 10% 이상 상승했고, 유바이오로직스와(+9.98%), 피씨엘(+7.38%), 휴마시스(+7.26%) 등의 상승률도 5%를 상회했다.
반면, 티앤엘(-6.76%)과 제테마(-6.36%), 인트론바이오(-6.04%), 테고사이언스(-5.69%), 에스씨엠생명과학(-5.46%), 코미팜(=5.43%), 안국약품(-5.32%), 녹십자엠에스(-5.18%), 퓨쳐켐(-5.15%), 에이비엘바이오(-5.04%) 등 10개 종목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