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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장 선거, 임장배ㆍ박성민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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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장 선거, 임장배ㆍ박성민 2파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4.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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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엔 남기남ㆍ박상준ㆍ엄철ㆍ이윤수ㆍ임인석ㆍ조생구 등 6인 도전장
감사에는 김병석ㆍ김영진ㆍ박현수ㆍ송병주ㆍ안혜선ㆍ조경희ㆍ최상림 등록
▲ 임장배 후보(좌)와 박성민 후보.
▲ 임장배 후보(좌)와 박성민 후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선거가 이필수 당선인이라는 결과물을 남기고 마무리됐다.

이제 의협은 차기 회장만큼이나 중요한 의장, 부의장, 감사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은 오는 24~25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할 의장 및 부의장, 감사 선거 후보자들을 공고했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부터 5일까지 의장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임장배, 박성민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임장배 후보는 1955년생으로 광주시의사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임 후보는 “의협의 목적이 국민건강, 의학발전, 회원보호로, 대의원회 역시 회원 권익을 위한 대의기관”이라며 “출마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역의사회 부의장, 의장을 거쳐,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을 지냈는데, 그만큼 대의원회에 많이 알고,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의원 개개인의 자율과 다양성을 보장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범투위, 비대위 등의 요직을 거치며 투쟁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홍보파트도 많이 담당했다. 대의원회 의장이 되더라도 이 분야에 대한 충분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박성민 후보는 1958년생으로 대구시의사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의협 감사를 지냈다.

박 후보는 “이제까지 대의원회를 잘 운영해왔지만, 집행부를 견제하는 면에서 말이 많았고 여러 차례 불신임도 있었다”며 집행부가 규정을 잘 준수하고 회원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면, 대의원 본연의 임무를 하고 집행부를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행부가 회무를 잘 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대의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마음가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의장과 함께 진행되는 4명의 부의장, 감사 선거에도 여러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부의장 후보에는 남기남(1962년생, 대전), 박상준(1965년생, 경남), 엄철(1960년생, 전북), 이윤수(1955년생, 서울), 임인석(1958년생, 서울), 조생구(1959년생, 전남) 등 6명이 도전했다.

감사에는 7명의 후보가 도전했다. 김병석(1963년생, 대구), 김영진(1954년생, 서울), 박현수(1965년생, 인천), 송병주(1962년생, 전북), 안혜선(1958년생, 서울), 조경희(1960년생, 경기), 최상림(1960년생, 경남) 등이 출마했다.

한편, 의장, 부의장, 부회장, 감사의 선출을 규정한 대의원회 운영규정 제7조 제1항에 따르면, 대의원 의장은 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며, 1차 투표에서 재석 대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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