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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경선에 이은 의장 경선, 달아오른 대전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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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경선에 이은 의장 경선, 달아오른 대전시의사회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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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연 후보, 송병두 후보 누르고 의장 당선...“분골쇄신 하겠다”

경선으로 치러진 대전시의사회 회장 선거에 이어,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역시 경선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선 끝에 나상연 후보가 송병두 후보를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김영일)는 지난 26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는 3년 전 선거가 재연된 구도였는데, 당시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이번에도 똑같이 출마했기 때문이었다.

▲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김영일)는 지난 26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김영일)는 지난 26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3년 전 의장 선거 때는 송병두 후보가 총 67표 중 38표를 얻어 의장으로 당선됐기에 이번에도 똑같은 결과가 되풀이될지 관심이 모아진 상황.

지난 의장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출마한 나상연 후보는 “코로나19와 의료계 투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나상연 신임 의장.
▲ 나상연 신임 의장.

나 후보는 “제12대 대의원회의 역할은 대전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와의 소통으로 효율적이고 강력한 이익 단체로써 역할을 하고 통합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대한 공동책임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대의원회 등 모두 하나 되어 정책 일관성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함께 협업·협력하고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시회장이 대의원회 의장을 하는 관행보다 다양한 회원이 참여하는 대의원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의장 재선에 도전한 송병두 후보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선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다”며 “지난 3년간 김영일 회장 중심의 현 집행부가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펼치는데 지장이 없도록 의장으로서 많은 협조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의협에선 대전시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각종 정책 제안 등으로 의료현안에 대해 공부했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숙고를 거듭했다”며 “이제 그동안 회무 경력과 중앙에서의 인맥 등을 활용해 한 단계 더 높이 비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장 재선이 된다면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에 도전해 대전시의사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통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참석 대의원 78명 중 나상연 후보가 46명의 지지를 얻어, 32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송병두 후보를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새 의장으로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를 이끌게 된 나상연 후보는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대전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분골쇄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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