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제약주들이 급반등에 성공, 2월을 힘차게 출발했다.
1일,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제약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2만 506.91로 전거래일대비 무려 1220.86p(+6.33%) 급등, 2만선을 훌쩍 넘어섰고, 제약지수도 1만 2621.85로 427.85p(+3.51%) 상승,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다.
제약주의 강세는 종목별로도 고르게 나타나 최근 주가가 오른 종목을 찾기 힘들던 의약품지수에서는 일양약품(+15.88%)과 셀트리온(+14.51%)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들을 포함해 일동홀딩스(+8.42%), 한국유나이티드제약(+6.23%), 진원생명과학(+6.02%), 종근당바이오(+5.88%), 우리들제약(+5.78%), 파미셀(+5.21%), 제일약품(+5.21%), 오리엔트바이오(+5.12%), 신풍제약(+5.06%), 삼성제약(+5.05%) 등 12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지수 구성 44개 종목 중 전거래일보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단 5개 종목에 그쳤으며, 그나마도 1% 이상 하락한 종목도 2개 종목에 불과했고, 최대 낙폭도 1%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도 한국비엔씨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올리패스(+13.91%)의 주가도 10%를 상회했고, 이들을 포함해 씨젠(+8.91%), 제노포커스(+7.33%), 옵티팜(+7.11%), 셀트리온제약(+7.03%),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6.74%), 바디텍메드(+6.65%), 제놀루션(+6.65%), 테라젠이텍스(+6.44%), 인트론바이오(+6.30%), 신일제약(+6.01%), KPX생명과학(+5.95%), 메디톡스(+5.82%), 팬젠(+5.47%) 등 15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5%를 웃돌았다.
반면,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종목은 한국파마(-6.53%)와 화일약품(-5.47%) 등 2개 종목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