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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19 대응 위해 의사 지원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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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19 대응 위해 의사 지원자 모집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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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병원ㆍ중앙보훈병원ㆍ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일주일 근무자 모집
▲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몇 병원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병원을 비웠지만, 의료진이 부족해 발만 구르고 있는 상황에서 의협이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1일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8개 전문과 전문의들에게 ‘코로나 치료병원 의사지원 요청에 따른 지원요청’ 문자를 보냈다. 

의협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폭증하고 있는데, 환자를 치료할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의협은 “코로나 관련 3개 의료기관 근무요건을 확인하고 지원해주실 분은 근무가능시간, 전문과 등 몇 가지 사항만 작성해 회신해 주기 바란다”며 “코로나 19를 위해 싸워주시는 의사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의협이 언급한 3개 의료기관은 경기도 평택소재 박애병원, 서울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 경기도 고양시 소재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다. 

코로나 치료병원인 중앙보훈병원은 21일부터 일주일 이상 근무할 의사를, 역시나 코로나 치료병원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오는 22일 부터 일주일 이상 근무자를, 박애병원은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오는 24일부터 일주일 이상 근무할 의료진을 구한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교대근무로 보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 의해 책정된다. 

코로나19 평균 일일확진자가 1000명대가 넘어가면서 의료진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증환자 치료와 관련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움이 없다. 병실이 많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겠는가”라며 “문제는 의료진과 장비를 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의료진이 아주 숙련된 간호 인력과 또 전문적인 감염병 전문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제 이런 전담인력을 갖춘 병실, 그래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의사단체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진료에 참여하는 회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유행으로 국민이 불안해하고 환자가 피해를 입는 이때, 의사가 아닌 다른 누가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나 생각해보면 결국 우리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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