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6 10:00 (월)
보건의약단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적극 호응’
상태바
보건의약단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적극 호응’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12.09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등, 8일부터 직원 재택근무...한의협ㆍ약사회 등,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 조치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보건의약단체들도 대응에 나섰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보건의약단체들도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보건의약단체들도 대응에 나섰다.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 방역조치에 나서는가 하면 내부 직원의 재택근무을 실시한 단체들도 있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7명으로, 총 확진환자는 3만 9432명, 격리해제는 3만 177명, 사망자 5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만해도 12월 2일 511명, 12월 3일 540명, 12월 4일 629명, 12월 5일 583명, 12월 6일 631명, 12월 7일 615명, 12월 8일 594명, 12월 9일 677명 등 연일 500명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일 0시부터 28일 오후 12시까지 3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엔 일제히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단, 지역별 편차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방역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24일부터 2주간 2단계를, 1일엔 1주간 2+α 단계로 각각 격상해 시행한 바 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보건의약단체들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먼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 지난 8일부터 직원(국ㆍ팀장 제외)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재택근무는 8일부터 별도 공지일까지 진행되며 실시 장소는 직원 자택 및 자택지 기준 반경 1km 이내다. 

이에 의협은 ‘부서 내 협의로 재택근무자를 선정한 후 매주 초 기획인사팀에 부서별 재택근무자 명단을 통보해야 한다’는 지침을 직원들에 전달했고, 재택근무자들에게 모바일 출퇴근 기록 및 일일업무 부서장 보고를 필수적으로 이행, 이를 누락할 경우 결근ㆍ지각ㆍ조퇴 등 근태관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의협은 재택근무자의 사무처 내선전화를 각자의 휴대폰으로 착신전환하고 재택근무 여부와 무관하게 잔여 연가 및 대체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도 정부 시책에 맞춰 부서별 재량 하에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치협은 8일부터 전체 직원 중 3분의 1씩 하루씩 돌아가며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직원 재택근무를 하지 않은 단체들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한 상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외부 방문객이 협회를 찾아온 경우, 체온 측정 및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했고, 회의는 최대한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됨에 따라 외부인의 협회 출입을 일체 금지한 상태다.

회관 내 별도의 기자실을 마련한 단체들은 기자실을 전부 폐쇄했다. 의협, 제약바이오협회, 약사회는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협회 내 기자실을 폐쇄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