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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3 18:18 (월)
서울대병원, 스마트 병실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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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스마트 병실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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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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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스마트 병실 구축

▲ 서울대병원은 환자중심병원 구현을 위해 환자 개인 병상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모니터와 병실 입구 디지털 사이니지, 간호사실 대시보드로 구성된 스마트 병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환자중심병원 구현을 위해 환자 개인 병상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모니터와 병실 입구 디지털 사이니지, 간호사실 대시보드로 구성된 스마트 병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환자중심병원 구현을 위해 환자 개인 병상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모니터와 병실 입구 디지털 사이니지, 간호사실 대시보드로 구성된 스마트 병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환자는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입원생활 및 일정안내 △맞춤형 건강정보 △검사 및 수술, 교육 일정과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화면 터치만으로 수액교체, 진통제, 화장실 보조, 각종 증명서 신청 등 요청이 가능해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그동안 반복적으로 해왔던 입·퇴원 생활안내 등 단순 업무가 감소했다. 회진 때도 환자의 병상 앞에서 검사결과를 함께 보면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등 환자 케어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트 병실 시스템은 환자와 의료진간 활발한 소통의 플랫폼으로써 향후 다양한 의료기기와의 연결을 확대해 가고,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수준 높은 인술과 스마트한 최신기술의 결합으로 또 하나의 의료서비스 혁신이 탄생됐다. 환자 만족도가 더욱 향상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스마트 병실은 현재 일부 병동에 설치 운영 중이며, 조만간 전 병동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닥터의 도시락 신규 식단 개발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로 하는 환우를 비롯해 일반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에 새로운 식단을 개발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로 하는 환우를 비롯해 일반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에 새로운 식단을 개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병원장 윤승규 소화기내과 교수)과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로 하는 환우를 비롯해 일반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에 새로운 식단을 개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급식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서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닥터의 도시락’ 염분/당분 조절 식단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식단은 ‘건강한 간편 회복식’을 목표로 개발 되었으며, 식단형 도시락 6종과 단품 밥 종류 3종을 준비했다. 염분과 당분이 조절된 식사를 간편한 조리 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 1월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는 암환우와 간병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 부족한 보호자는 물론 바쁜 직장인들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위생적이고 건강한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 개발에 이어 염분과 당분을 조절한 두 번째 식단을 개발한 것이다.

이로써 집에서의 식사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염분과 당분이 조절된 식단의 도시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여러 질환에 따라 식단도 달라야하며, 영양 밸런스를 지켜야 하는 환자의 식단은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며 “요즘 식품 트렌드의 추세에 따라 염분과 당분 조절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맛있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식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셸푸드 박상수 대표 신부는 “조절식을 원하는 가족을 위해 따로 밥을 짓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가족들과 함께 한 식탁에서 맛있는 식사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식단을 개발했다”며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된 식단이니만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질환별 회복식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의 도시락’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하이엠디’를 통해 진료기록에 기반을 둔 7가지 맞춤형 도시락 패키지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이른둥이/고위험신생아 추적 관찰 클리닉)을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연간 출생아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출산 연령의 증가 및 산과적 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재태기간 37주 이전에 출생하는 이른둥이(미숙아)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발달 지연 및 인지 기능 저하, 주의력 결핍, 자폐 등의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많으며, 적절한 따라잡기 성장을 하지 못할 경우 최종 키나 몸무게가 또래에 비해 작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 진료과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추적관찰 클리닉을 개설하기로 결정, 직원 대상 네이밍 공모를 통해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을 개소했다.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에서는 이른둥이를 포함해 신생아 시기에 신경계 질환을 앓거나 각종 선천성 기형 및 유전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후 학동기(만 7세)까지 성장과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영양팀의 협진으로 신경발달, 호흡기ㆍ알레르기 질환, 청력검사, 안과검사, 치아발달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른둥이를 출산한 부모는 불안, 우울, 죄책감 등의 부정적 정서와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양육 스트레스가 높아지는데, 이는 아이들의 인지 발달과 정서적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모에 대한 정기적인 체크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17년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위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이며, 지난해 3월 개소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중증 신생아 환자들에 대한 의료의 질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 반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실손보험 청구 전자ㆍ간소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실손보험은 민간보험사와 피보험자 간 사적 법률관계를 바탕으로 형성된 계약”이라며 “민간보험사와 피보험자 간 사적 계약을 위해 국가기관의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공익에 위배되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의료기관에 보험금 청구 관련 서류 전송 업무를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당사자도 아닌 의료기관에 보험금 청구 관련 서류 전송 업무를 전가시키는 것은 민간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모든 의료기관을 무상으로 강제 동원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게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대부분의 보험 가입자는 자신의 모든 진료기록과 병력을 보험사에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기관에 강제하는 보험금 청구 관련 자료에는 환자의 모든 진료내용에 관한 정보가 포함되므로 환자 개인이 원하지 않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까지 유출될 우려가 있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보험사는 주식회사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로 결코 국민의 편의와 건강이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의 편의라는 가면을 쓰고 뒤로는 모든 국민의 의료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결론적으로 상기 개정안은 보험 가입자 편의성을 핑계로 계약 당사자도 아닌 의료기관에 청구 작업을 떠넘기는 부당한 행위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것으로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려는 목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실손보험 청구 전자ㆍ간소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에 반대하며 이 법안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이후석 팀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표창

▲ 이후석 팀장.
▲ 이후석 팀장.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이후석 팀장이 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23일 주최한 ‘제27회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온라인)’에서 협회장(정영권 서울대병원 행정처장) 유공표창을 받았다.

이 팀장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인천시회 회장으로, 2020년부터 2년간 인천시회를 이끌고 있다. 이 팀장은 협회를 이끌며 인천 지역의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에 있어 병원간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에는 인천시장상, 남동구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엔세이지와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차 의과학대학교는 엔세이지와 ‘면역적합 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는 엔세이지와 ‘면역적합 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는 엔세이지(대표이사 이봉희)와 ‘면역적합 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의학전문대학원 황동연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 김진수 수석연구위원이 개발한 것으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한 개의 이형접합 줄기세포로 여러 가지 조합의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는 차 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초과학연구원이 나누어 받는다.

사람의 모든 조직과 혈액세포에는 조직적합성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한다. 조직적합성항원은 나의 조직과 다른 사람의 조직을 구별하는 항원으로, 유형이 다른 사람의 장기나 세포를 이식할 경우 심각한 거부반응이 일어나게 한다.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은 이형접합 줄기세포의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각 HLA 유전자들 중 한 쪽 대립유전자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녹아웃(knock out: 특정 유전자 발현을 막음)시켜 동형접합과 유사한 면역성을 갖는 줄기세포를 제작하게 해준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에 특허로 등록이 돼있다.

HLA 이형접합 줄기세포는 각 HLA 유전자들의 타입이 똑같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렇게 제작된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는 많은 사람에게 이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다양한 HLA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 뱅크를 구축해 놓으면 언제든지 환자에게 세포치료를 할 수 있다.

HLA 타입을 잘 선택해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로 약 25종의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주를 구축해 놓으면 한국인의 90%, 아시안의 82%에게 면역적합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

엔세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 받는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에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 New York Stem Cell Foundation)이 보유한 1000여 종의 환자유래 역분화 줄기세포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라 불리는 유전자 교정기술을 적용해 면역 거부반응이 없고 안전한 줄기세포주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황동연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는 면역적합성항원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며 “면역거부반응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해주는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을 통해 타가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이사는 “엔세이지는 최근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이용해 세포를 제작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세포제작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사업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양대병원 이영호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 취임

▲ 이영호 교수.
▲ 이영호 교수.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간이다.

세계적으로 제대혈이식을 시작한 1990년 초반부터 국내 제대혈이식 및 제대혈은행 발전에 노력한 이 교수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제대혈이식에 성공했다. 또, 제대혈 관련 법안과 제대혈은행 관련 다수의 정부 용역 과제를 수행하는 등 제대혈이식 분야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현재 제대혈을 이용한 세포치료 분야까지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이 교수는 소아혈액종양 환자들의 학업 지속과 사회 심리적 지지에 매우 중요한 병원학교 운영의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냈고, 전국에 병원학교가 설립되는 제도적 초석을 마련했다.

이 교수는 “지난 30년간 백혈병ㆍ소아암 환자들과 더불어 창설부터 함께 해온 학회이기에 애착과 감회가 새롭다”면서 “최근에는 소아들의 백혈병과 소아암 완치율이 많이 높아져 완치자들의 건강유지와 사회활동을 위한 관리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백혈병ㆍ소아암 완치자들의 효율적인 관리체계 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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