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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우병약 그린진 임상 진행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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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우병약 그린진 임상 진행 불투명
  • 의약뉴스
  • 승인 2006.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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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그린진'의 임상 3상이 중대한 기로에 처했다.

23일 혈우환자들의 모임인 코헴회 김승근 사무국장은 "그린진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임상 계속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부작용은 항체에 관한 것" 이라며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계속되면 임상 중단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임상에는 60여명의 혈우환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녹십자는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될 경우 올 하반기 이내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의 그린진은 회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4번째로 성공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로 혈우병 타입 에이(혈액응고 8인자 결핍)에 적응증이 있다.

식약청은 이 시장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26억 달러에 이르고 국내 시장 규모는 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와이어스와 박스터 그리고 녹십자 등이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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