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혈우환자들의 모임인 코헴회 김승근 사무국장은 "그린진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임상 계속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부작용은 항체에 관한 것" 이라며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계속되면 임상 중단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임상에는 60여명의 혈우환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녹십자는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될 경우 올 하반기 이내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의 그린진은 회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4번째로 성공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로 혈우병 타입 에이(혈액응고 8인자 결핍)에 적응증이 있다.
식약청은 이 시장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26억 달러에 이르고 국내 시장 규모는 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와이어스와 박스터 그리고 녹십자 등이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