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종합재정관리시스템이 지난 연말 1차 완료됐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2차 사업은 11월에 도입되는 350억 상당의 전산시스템이 설치되면 완료될 예정이다.

공단은 투명성을 제고하고 경영의사결정 지원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회계시스템과 연동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21일 “재정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회계정보를 매일 도표로 작성하고 있다" 며 "이는 경영에 있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전산시스템의 한계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올 11월에 도입되는 350억의 전산시스템이 설치되면 제대로 구현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한 “2차 사업은 수입과 지출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재무정보 흐름을 투명하게 하고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검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종합재정관리시스템 T/F를 구성해 연말까지 운영했다. 여기서 재정통계와 수지, 예산과 전산서버연계를 위한 소규모 T/F를 구성하고 재정통계분야 지표선정기준을 확정했다.

또한 회계업무전산화와 간소화를 통해 업무개선을 추진했다. 6월에는 계좌지급 본부일괄입금 전산프로그램 개발했다. 계정과목명세서 전산화, 무통장입금 이체관련 업무개선을 7월에 완료하고 회계업무 전산개발과 통보 31건을 8월에 마쳤다.

지난 9월에 구매카드 결재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1월에는 회계규정과 회계규정시행규칙을 개정했다. 11월까지 추진과제별 체계와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12월에는 모의운영을 끝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