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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2006년 기점 기업가치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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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2006년 기점 기업가치 급상승
  • 의약뉴스
  • 승인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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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HGH·팩티브등 신약성과 가시화

지난해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LG생명과학이 서방형인성장호르몬(Sr-HGH)의 개발 진전과 팩티브의 적응증을 앞세워 올해 이후 기업가치가 급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LG생명과학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 근거로 “지난해 예정돼 있던 신약관련 주요 Catalyst(촉매, 재료)가 올해로 이월 된데다, 주요 신약프로젝트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신약관련 주요 재료로는 지난 2004년 하반기 유럽의 EMEA에 제조승인을 신청한 인성장호르몬, 인터페론 등 바이오제네릭의 허가가 1분기로 예정돼 있다는 점과 현재 해외 임상3상이 진행 중인 서방형인성장호르몬의 미국 판권 협상이 2분기 중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이 꼽혔다.

또한 팩티브가 폐렴 및 만성기관지염에 이어 추가적으로 부비동염(ABS, 축농증)에 대한 적응증을 4분기에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업가치를 높일 재료로 전망됐다.

특히 부비동염치료제 적응증 획득은 현재 팩티브의 적응증인 폐렴 및 만성기관지염치료제 시장을 합친 규모보다 큰 만큼, 향후 LG생명과학의 주가 상승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측은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팩티브의 미국 현지 매출이 영업인력 확충과 적응증 확대 등으로 2006년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팩티브는 성수기인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 주간 평균 처방건수가 6,000건을 넘어서 출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6년 팩티브의 매출액은 지난 2005년의 2,200만 달러(추정치) 대비 2.9배 늘어난 6,36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서방형성장호르몬의 신약승인 신청과 관련, 임상3상을 완료한 성인용의 경우 1분기 중, 소아용은 하반기 국내 임상3상을 완료하고 2007년 상반기 신약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에서도 임상3상이 마무리되는 2007년 상반기 중 FDA에 신약승인 신청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측은 전망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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