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06:44 (금)
중외 ‘이미페넴’ 세계일류상품 선정
상태바
중외 ‘이미페넴’ 세계일류상품 선정
  • 의약뉴스
  • 승인 2006.0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자부, 다양한 혜택 제공…연간 7000만$ 매출 기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차세대 항생제 ‘이미페넴’이 개발 1년 6개월 만에 산업자원부 ‘2005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자원부는 ‘세계시장 점유율 1~5위/시장규모 5,000만불/수출규모 500만불 이상’의 기준에 부합하면서 기술 및 시장성이 우수한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중외제약의 ‘이미페넴’은 세계시장 점유율 2위, 연간 800만불 수출 등 자격 요건을 만족시켜 2005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

‘이미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차세대 카바페넴계의 대표적인 항생제로, 오리지널이 90년대 중반 이미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합성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세계적인 제약기업도 제네릭 개발을 못했던 제제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외제약은 2004년 5월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의 ‘이미페넴’ 퍼스트 제넥릭을 개발, 뛰어난 품질과 약효의 안정성으로 이미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3월 브라질 수출에 이어, 6월 일본, 11월에는 미국, 유럽 등 세계 1~3위 시장에 모두 진출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특히 ‘이미페넴’ 시장은 그 수요가 날로 팽창하고 있어 2004년 6월 대량생산이 가능한 국제적 기준의 전담 생산공장을 완공, 이에 대비하고 있다”며 “향후 연간 7,000만불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해외 홍보, 마케팅 및 판로확보, 기술·디자인 개발 지원을 비롯해, 부스 임차료, 인력, 신용대출, 수출제작자금 특별 보증, 신용보증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