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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투쟁 VS 의·정협상, 의협 내부 ‘동상이몽’10일 시도의사회장단 회의...18일엔 대표자대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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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8.12  0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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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이냐, 다시 정부와 협상에 나설 것이냐? 의협 내부에 투쟁과 협상으로 인한 두 가지 의견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는 오는 18일에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10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의협이 대정부투쟁의 기치를 높게 든 만큼, 사안의 심각성 때문인지, 이날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는 모든 시도의사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선 ▲의·정협상의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 목표를 설정,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 ▲오는 18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등이 논의되고 결정됐다.

시도의사회장단 간사를 맡고 있는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강력한 투쟁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2시간 동안 여러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시도의사회장들은 집행부에 의·정협상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며 “현재 정부와 대화가 단절된 상태지만 공식적으로 만나 협상할 기회가 생긴다면 두 달이든 세 달이든 협상을 진행하고, 정부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에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5일 ‘집행부-의쟁투 연석회의’에서 최대집 회장이 ‘물러설 생각도, 타협의 생각도 전혀 없다’고 발언한 것과 이번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 상반돼, 향후 이에 대한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칫 강력한 대정부투쟁에 나서려는 집행부와 정부와의 협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도의사회장 간의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임시대의원총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 회장은 “투쟁을 위해선 민의를 반영하는 대의원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 결정해야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라며 “임총에서 무엇을 논의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의견은 없었지만, 강력한 투쟁에 앞서 임총을 열어 대의원 전체의 뜻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 그것이 정관이나 규정에 맞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관심을 모았던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는 오는 18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김 회장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지만 집행부에서 강력히 건의했기 때문에 오는 18일 대표자대회를 진행하는 것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일이 촉박하고, 국내외 정세가 그리 좋지만은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군구대표, 반장 등 시도의사회장들이 대표자대회 참석을 적극 독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영일 회장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에선 앞으로 투쟁이나 의·정협상에 대해 분임토의식으로 논의를 한 뒤, 이에 대한 컨센서스가 마련되면 시도의사회에서 회원들에게 이를 전하고 함께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회원들과의 소통, 정보공유를 하기 위해서 회장들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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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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