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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 대표자대회 안건 확정 일정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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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 대표자대회 안건 확정 일정만 남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8.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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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의쟁투 연석회의 성료...10일 시도의사회장단회의에서 결정
 

이달 중 열리는 전국의사 대표자대회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집행부-의쟁투 연석회의에서 대표자대회에서 논의·결의할 안건 정해져, 오는 10일 열리는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개최 시점이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5일 ‘제19차 집행부-의쟁투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대집 회장은 의료개혁 총력전의 성공과 함께 의료계의 대정부투쟁의 당위성에 대해 호소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의료개혁 총력전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 사회에 공표하고, 본격적인 제1기 행동단계에 진입했다”며 “지금 전 의료계가 의료개혁 총력전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에게 올 하반기 5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특히 8월과 9월은 의료개혁 총력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논의는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무엇을 논의하고, 무엇을 결의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원홍보, 대국민홍보가 진행 중인데 홍보 현황을 짚어보, 전 회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행동으로 동참할 수 있는 홍보방안에 대해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사회 정치적 상황이 매일 급변하고 있는데, 의료개혁 투쟁도 이에 맞춰 유동적, 가변적으로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선 전국의사 대표자대회에서 논의할 안건보다는 개최 시점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다. 기존에 알려진 대로 18일에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일주일 뒤인 24일에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 것.

결국 전국의사 대표자대회의 개최 시점은 연석회의가 아닌 오는 10일 열리는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된다는 후문이다. 대표자대회의 성공 여부가 시도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기 때문에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결정한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최대집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자신의 각오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의협의 의료개혁 대정부투쟁의 당위성은 명백하다는 점으로, 의료개혁 총력전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며 “이를 위해선 의협 집행부, 의쟁투의 강한 의지가 전 산하단체, 전 회원에 퍼지고 뜻을 함께 해야 투쟁이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다시 한 번 제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리면 이번에 물러설 생각도, 타협의 생각도 전혀 없다”며 “작년 선거 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투옥은 얼마든지 각오했고, 이를 전략 삼아서 전국의사 총파업 등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반드시 의료개혁의 주요 과제들을 싸워서 쟁취할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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