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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7 10:53 (금)
한림제약, HL301 ‘방사선 폐렴’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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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HL301 ‘방사선 폐렴’ 임상 돌입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3.2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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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2a상 승인…급성 기관지염은 3상 진행 중

한림제약이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HL301을 ‘방사선 폐렴’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원발 폐암 환자 중 근치 목적의 방사선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HL301 투여군과 위약군간 방사선 폐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a상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위약과 대조해 총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림제약은 지난 2011년 만성폐쇄성폐질환예방 특허에 대해 굿메디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 후보물질을 도입해 제품을 개발해왔다.

애초 HL301은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로, 지난 2013년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에서 7일간 경구 투여해 최적 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아 진행했다.

이후 2017년 급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HL301 투여군과 위약군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 받아 완료했고, 지난해 2월에는 급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화제약 움카민정과 유효성·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3상을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한림제약은 방사선 폐렴에 대한 임상시험을 새로 시작한 것으로, 방사선 폐렴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 개발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사선 폐렴은 항암 치료 등의 이유로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단기간 스테로이드 투여를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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