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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약사회장 선거 ‘경선보단 단일화’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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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약사회장 선거 ‘경선보단 단일화’ 가닥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0.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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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김성진·최홍규 등 3명 압축...단일화에 공감대

경선이 예상됐던 전라남도약사회장 선거가 단일화로 가닥을 잡고 협의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윤서영 전남약사회 부회장(전남대)과 조선대 단일화 후보의 2파전 구도로 경선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성진 총무이사, 김영환 여수시약사회장, 최홍규 보성군약사회장 등의 단일화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하지만 지난 29일 한자리에 모인 후보들은 차기 회장을 경선보다는 단일화로 선출하자는데에 중지를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현 후보군은 윤서영 전남약사회 부회장, 김성진 총무이사, 최홍규 보성군약사회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앞서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최홍규 회장도 경선이 아닌 단일화로 회장을 결정한다면, 후보로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후보 중 한명은 “단일화에 대해서는 세 명이 다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하지만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남은 직선제 이후 경선을 치러 회장을 선출한 적이 없었고, 이번 선거에서도 경선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 후보는 “인력풀이 많지 않은 지역약사회에서 편을 가르고, 싸우면서까지 회장이 된다는 것에 대해 아니라고 보는 것”이라며 “ 때문에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됐지만 실행계획이 없는 한 앞으로 2주 남은 기간동안 공감될만한 단일화방법이 나올 것이냐는 조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들이 모인 현장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비용적인 부분들을 포함해 후보 간 다른 의견들이 상충했다.

결국 내부적으로 조율 및 협의를 해서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A 후보는 “직선제 이후 한번도 경선이 없었던 전남에서 처음으로 경선 구도가 나오다보니 이게 참 쉽지 않다”며 “현재 단일화에 최선을 다해보자는데 합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3명의 후보들은 기간은 선거등록마감 전으로 정하고, 향후 모임을 거쳐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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