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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발의된 공공의대 설립법, 醫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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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발의된 공공의대 설립법, 醫 ‘반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3.26 17:19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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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용호 의원 개정안 의견…현실적인 방안 찾아야
 

또 다시 발의된 공공의대 설립에 관한 법안에 대해 의협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발의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해당 의과대학에서 양성된 의사는 졸업 후 일정기간 동안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거나 지정한 공공보건의료기관 또는 의료취약지 거점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공공보건의료 의사인력이 부족한 근본적인 원인은 의사와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므로 지자체 등에서 의과대학을 신설하여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의료취약지의 지역의료기관을 정비하고, 제대로 된 의료 활동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의사인력에 대한 현실적인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국가 또는 지자체의 제도개선이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공공의료의 인식 변화를 통해서 민간의료기관도 공공보건의료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료취약지역의 민간의료기관을 활용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의료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의협은 “중장기적으로 의과대학 입학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할 인력을 별도 선발하는 장학제도를 추진하고, 전체 의과대학 또는 국립의과대학 중 일부 대학을 선별해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등 현재 의과대학 및 의사인력 양성 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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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 좋은 반대 2018-03-28 23:44:31
의협은 허울 좋은 반대뿐

정답은 공립공공의대 2018-03-28 23:37:57
공적이익을 위해 공공의료인력이 필요한 기관에서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공공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필수적인 것이며, 공적인 것이라면
빌려쓰거나 수입해서 쓰라는 말은 그것의 공급업자나 공급국가가 그들의 이익만을 위해 하는 말입니다.
자체양성해 공급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자체양성이 어려우면 자치연합공급도 방법입니다.

정답은 공립공공의대 2018-03-28 23:37:12
상대적으로 공공의료기관은 민간의료기관에 비하여 국민들이 가진 돈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 시민들의 건강에 관심이 더 크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민간의료기관보다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문제는 공공의료기관에 실력있는 사람들이 올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고
그 시발점이 공공의대를 만들어 유능한 인재와 교수진이 공공의료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지자체와 공공의대 공공병원 및 보건소등과 연계하여 책임지고 공공의료현장을
발전시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수직이 있어야 유능한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고 유능한 의료진이 있어야 의사들이나 환자들이
그 의료기관을 찾게되면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공공의료의 현장집행기관인 지자체의 공공의대보유는 공공의료의 신뢰와 선호도를
높여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공공의료인을 양성하는데에는 공공의료의 현장인프라와 시설,
그리고 의료진 활용과 본과교육지 등에서 우수인력을 유인하고
그 인력을 공공의료인력으로 키우는데 있어서 서울시립대가 국립공공의대를 새로 신설하는 것보다 .
적합할 것으로 봅니다.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인식개선이 가장 큰 도시로부터 확산될 수 있으며
관련시설이나 인력을 서울시 공공의료기관보다 더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국립공공의대로 갈 경우 자칫 많은 돈을 투입하고도 의료인력공급역할만하고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인식개선효과나 서비스의 질 증대효과도 미미해질 위험이 높다고 봅니다.
공공의료 현장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인식을 개선하는 질적효과를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그 시작을 국립공공의대보다는 공립공공의대에서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정답은 공립공공의대 2018-03-28 23:36:27
많은 사람들, 특히 의협은 단순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확보하는 것만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공공의료체계,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사항입니다. 민간의료기관보다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혀가야만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의료를 현장에서 책임지고 있는
지자체가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하고 그러한 인력을 지자체의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하고 공공의료기관내 유능한 의료진을 교수화 한다면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의료인력의 확보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리라 봅니다.
OECD평균보다 인구 천명당 병상수가 2.8배가 많고 각종 장비에의한 검진도 훨씬 많다고 합니다.
민간의료기관의 과잉진료로 불필요한 돈이 국민들로부터 민간의료기관으로 넘어갈 소지가 많습니다.

정답은 공립공공의대 2018-03-28 23:35:42
의협은 중장기적으로 (의대) 입학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할 인력을 별도 선발하는 장학제도를 추진하고,
(전체 의과대학 또는 국립의과대학 중 일부 대학)을 선별해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교육과정을 강화해서 해결하자는
입장으로 알고 있는데요. 당초 의협안에 추가된 부분이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기존 의대 중에서 일부 대학을 선별해서
공공보건의료과정을 강화하고 그 대학에 공중보건의 장학제도를 추진하자는 것인데
공공의료서비스와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효과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찾아오고 정착할 수 있는
제도는 아니고 현재의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인식이 유지되면서
정착보다는 민간으로 이탈하는 현재와 동일한 악순환이지속될 소지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