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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열성질환 주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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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열성질환 주의 해야
  • 의약뉴스
  • 승인 200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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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쯔쯔가무시’ 의증 환자 발생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환자가 여름이 끝나기 전에 발생해 가을을 앞두고 열성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입원한 5살 남자아이의 증상이나 벌레에 물린 자국이 쯔쯔가무시로 의심 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아이가 부여에 있는 친척집에 놀러갔다 온 뒤 높은 열이 났으며, 벌레에 물린 상처는 오른쪽 쇄골 아래에 있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 농번기와 행락철이 되어 야외활동이 늘면 쯔쯔가무시 같은 전염성이 높고 열이 나는 질환에 걸리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이 질환은 집쥐, 들쥐, 들새 등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에 부착돼 감염되는 질병으로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특징적인 가피 형성을 볼 수 있고, 1-2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이 지속적으로 나는 등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다.

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는 “가을철 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고 들쥐의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옷을 입고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꼭 손발을 씻고 세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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