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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조찬휘 “갤포스·스멕타 확대돼도 뒤집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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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조찬휘 “갤포스·스멕타 확대돼도 뒤집을 것”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12.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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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회의 결과에 동요말라...김순례 의원 ‘정치적 해법’ 강조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사진)이 내일(4일) 안전상비약 품목 지정심의위원회 5차회의에서 품목 확대로 결론이 나오더라도, 반드시 회의 결과를 뒤집겠다고 밝혔다.

오늘(3일)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약대 동문회 재회의날 행사에서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뉴스매체를 통해 갤포스 스멕타 확대 등의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 위원장을 임명하고 10명의 위원을 임명해서 1년 6개월 동안 토론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오전 7시에는 결정을 해야만 되는 변곡점에 와있다”며 “하지만 씨름에도 뒤집기가 있고, 역전승이라는 단어도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감히 말씀드리자면 분명히 뒤집을 것”이라며 “혹여나 내일 결정이 공식화될지, 보도화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일 결정이 좋지 않더라도 절대 동요하지말라 반드시 뒤집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도 정치적 해법 등을 강조하며 안전상비약 확대를 막는데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순례 의원은 “안전상비약 갤포스와 스멕타가 나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현재 우리의 숙제다”라며 “정치적 해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경실련이나 시민단체의 힘의 논리로만 가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약사출신 국회의원 4명이 약물에도 독성이 있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고, 편의점 판매 확대 반대에 대해 전부 한목소리로 의견을 내고 있다”며 확고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어제 청와대 앞에서 편의점 약 반대 촛불시위를 했다”며 “살충제 계란, 지진, 생리대 등 안전을 중심으로 정부가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편의점약만큼은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찬휘 회장이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과 관련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하면서, 내일 회의 결과에 대해 약사사회의 관심이 다시 한번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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