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12:11 (화)
정치인 유혹한 '건강서울 페스티벌'
상태바
정치인 유혹한 '건강서울 페스티벌'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04.23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상비약 확대 반대...화상투약기 저지도 약속

23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석한 각 정당 의원들이 편의점 상비약 확대와 화상투약기 도입에 한목소리로 반대 의견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보건복지특보단장 전혜숙 의원은 “편의점 의약품 확대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교육 받지 않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약을 판매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전해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도 “편의점 상비약 확대를 반대하고, 화상투약기도 반드시 막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또한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편의점 상비약 확대와 화상투약기를 반대하고, 약국 노인 정액제를 통해 노인 약값과 관련해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약사회와의 협력과 약사계 권익, 국민 보건 등을 강조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좌)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건강분야에서 약사는 을의 입장이기도 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늘 을의 입장에 대해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약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이원은 “과거 새누리당은 법인약국 등을 정책 추진했다”며 “이는 지역 약국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방향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사계의 권익과 국민보건에 늘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국민 보건을 위한 지자체와 약사회의 협력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해 서울시는 약사회, 약사계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은 약사에게”라고 언급하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국민을 위한 사업과 정책을 진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그동안 중점을 뒀다”며 “이같은 맥락에서 약사회는 약바로쓰기운동본부를 신설 했고 김종환 회장은 꾸준히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좌)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아울러 조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페스티벌은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고, 오늘 역시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약사회를 포함한 국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