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29일 향균제 내성실태 세미나 개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은 29일 질병관리본부 국제 회의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4층)에서 보건관련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항균제 내성균의 실태 및 국가적 감시 관리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진, 유관기관, 관련학계, 산업계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산·학·연 합동 모임인 항균제내성연구회 (회장 국립보건연구원 내성세균과장 김봉수)가 주관한다.
항균제내성연구회는 "최근 질병의 다양화, 치료의 전문화 및 인구의 노령화로 많은 항균제가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적절치 못한 항균제 사용으로 항균제 내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회는 특히 "우리나라는 항균제 내성이 매우 높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국가적 감시와 관리대책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구회는 "병원 및 지역사회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주요 항균제 내성균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국가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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