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살기 좋은 섬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섬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제3차 민관협력 도서지역진료를 자월도에서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과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옹진군 전체 5개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는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문갑도와 지도 등에서 두차례 걸쳐 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3차 진료는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에서 16일 시행됐으며, 김명옥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인하대병원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통증 완화 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펼쳤다.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는 송준호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시 ‘섬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돼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면서 “도서지역 곳곳을 찾아가며 취약 계층에게 의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대학병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함께하는‘섬 프로젝트’민·관 협력 4차 진료는 오는 3월 22일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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