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질병관리본부는 “진료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의사환자수를 나타내는 인플루엔자의사환자분율이 4주째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올해 제8주 46.1명(외래환자 1000명당), 제9주 43.0명, 제10주 32.1명, 제11주(3월 6일~3월 12일) 29.0명(잠정치)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유행기준인 11.3명을 훨씬 초과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질본은 “특히, 환절기인 4월까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특히 고위험군 환자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환자에 대해서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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