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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동남아 재해지역 잇단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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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동남아 재해지역 잇단 '손길'
  • 의약뉴스
  • 승인 200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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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가 동남아시아 재해지역의 구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복지부와 연계해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의 긴급의료지원단에 약사 2인을 파견키로 했다.

대약은 또 4일 열린 피해구호 긴급캠페인 회의에서 사업방향과 지원규모 등을 정하고 향후, 각 지부별 논의를 거쳐 공식적인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주 지역에 서울시와 서울시보건의료단체가 협동으로 구성한 긴급의료지원단에 약사 2인을 참여시키고 1억원 상당의 의약품 및 구호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권태정 회장은 "1차 의료지원단은 서울시에서 구성했지만 2차부터는 서울시 보건단체장들이 직접 준비했다"라며 "이번 사업에 1억여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의약품이 시약차원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스리랑카 지역에 긴급의료지원단(단장 권용진 사회참여이사)을 4일 오전 비행기로 파견키로 했다.

이번에 파견될 의료지원단은 가정의학과, 종양외과, 응급의학과, 내과, 피부과 등의 의료진 21명으로 구성됐다.

지원규모는 총 5억7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및 구호물자로 이뤄졌으며 화물편을 이용해 먼저 스리랑카에 공수할 계획이다.

병협은 별도로 5일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상임이사진 및 전국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3차병원)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의료지원반 구성 등 구호대책을 논의하고 긴급의료지원팀 편성과 함께 지원금 모금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피해지역에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의료인력 이외에 의약품 지원과 효과적인 배급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제약협회는 3일 대책위원회를 열고 재해구역의 과잉지원과 편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위원회는 제약협회 차원에서 의약품 구호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의약품 수요 리스트를 만들고 회원제약사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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