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공급 제품과 진단 테스트 제품을 생산하는 애보트사의 이번 FDA 승인 신청은 '진레이(Xinlay : Atrasentan)‘라고 불리는 이 약의 중간단계와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에서의 데이터에 기초하고 있다.
진레이는 ‘metastatic hormone-refractory prostate cancer( 변형 호르몬-난치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고안됐다.
애보트사는 2003년 2월 진레이의 마지막 임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현저한 것은 아니나, 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2004년 6월, 연구진은 중간 단계와 마지막 단계의 임상 시험에서 이 치료가 환자들의 전립선암 진행을 현저하게 지연시켰다고 발표했다.
경구용 약인 진레이는 전립선암 세포를 진행시키는 ‘endothelian receptor A’로 알려져 있는 단백질을 막는다.
한편, 이 신청 자료는 진레이가 진행형 전립선암에 효과를 나타내며, 뼈 통증이 시작될 시점을 늦추어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남성 가운데 전립선암은 가장 일반적인 암인 피부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2번째다.
호르몬-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는 종종 뼈로 암이 퍼져나가며, 환자들은 몇 가지 선택적 치료를 받게 된다. 뼈의 통증은 진행형 전립선암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 중 한가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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