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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이비인후과, 와우이식술(인공와우)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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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이비인후과, 와우이식술(인공와우) 500례 달성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5.08.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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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특화병원 소리이비인후과가 전문병원 최초로 3일 인공달팽이관(와우)이식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인공와우는 손상된 내이의 기능을 대신하는 기기로, 와우이식술은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하는 보청기와는 달리 손상된 달팽이관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전극을 귀에 삽입해 고도난청 환자에게 소리를 듣게 하는 수술이다.

소리이비인후과는 대학병원이 아닌 전문특화병원에서도 와우이식술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열었으며, 언어재활치료 및 사후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난청세미나, 소리 인공와우 캠프, 와우가족의 날(인공와우 가족모임), 음악회 등 수술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와우이식자들의 청각재활과 사회적응도를 높여왔다.

지난 2003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선발하여 와우이식술부터 재활까지 지원하는 ‘소리찾기’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원장은 “와우이식술을 통해 소리를 찾고, 그 소리를 통해 인생의 꿈과 희망을 꾸는 환자분들을 바라볼 때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귀 질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선진 의술의 발 빠른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리이비인후과의 와우이식술 500례 달성은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노력의 성과”라며 “현재의 머무르지 않고 청각재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료선진국의 시스템을 넘어서는 난청치료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리이비인후과는 귀, 코, 목의 이비인후과 질환 중 오직 ‘귀’만 치료하는 국내 첫 특화병원으로 2002년 3월 개원했다. 2002년 7월에 첫 번째 와우이식술(7월, 성인 / 11월 소아 와우이식술 성공)을 시작으로 2005년 100례를, 2007년 300례, 2009년 400례에 이어 2015년 500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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