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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C형간염 환자 SVR12 100% 도달 데이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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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C형간염 환자 SVR12 100% 도달 데이터 발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6.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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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는 대상성 간경변증을 앓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HCV) 성인 환자의 치료 결과,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 100% (n=60/60)을 보인 TURQUOISE-III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는 12주 간 리바비린 없이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과 dasabuvir정의 병용 치료를 받았다. 이러한 애브비의 제3b상 연구 결과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15회 바이러스 간염 및 간질환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세계에서 약 1억 6000만 명이 C형 간염을 앓고 있고, 유전자형 1형은 HCV 유전자형 중에서 가장 흔하며, 전세계 진단 사례의 60%를 차지한다.

유럽에서 가장 유병률이 높은 유전자형은 1b형(47%)이다. 시간이 지나면, 만성 C형 간염 환자 중 10~20% 정도가 대상성 간경변증을 비롯한 간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토론토 간질환센터 연구 책임자 겸 임상 연구자인 조던 J. 펠드 박사는 “유전자형 1b형은 가장 유병률이 높은 유전자형이기 때문에 전세계 C형 간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추가적인 치료 요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TURQUOISE-III 연구 결과는 대상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12주간 치료한 결과, 높은 반응률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큰 기대가 되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TURQUOISE-III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와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페그 인터페론과 리바리린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로 나뉜다.

이상 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없었다. 가장 많이 보고된 이상 반응(10% 초과)은 피로감(22%), 설사(20%), 두통(18%)이었다.

애브비 제약 개발 부사장 스콧 브룬 박사는 “이번 TURQUOISE‐III 연구에서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유전자형 1b형 환자를 리바비린 없이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과 dasabuvir 정의 병용 요법으로 치료했을 때 100%의 완치율을 나타냈다"면서 "TURQUOISE-III는 만성 C형 간염 환자군에 대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애브비 치료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제3상 임상 연구의 일환으로, 애브비의 지속적인 연구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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