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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관절 뇌혈관 산부인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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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관절 뇌혈관 산부인과' 증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5.01.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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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기 111개 선정...인증여부 새로 지정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11개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정·운영한 1기 전문병원(99개) 보다 12개 기관이 증가했다.

지정결과를 보면 관절(8개), 뇌혈관(3개), 산부인과(3개) 분야 등이 증가했으며, 수지접합(2개), 한방중풍(△3개) 분야 등은 감소했다.

 

2기 전문병원부터는 관절질환 분야에 기존 정형외과 분야가 통합되고, 뇌혈관 질환 분야에 신경외과 분야가 흡수돼 지정됐다.

복지부는 제2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8월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133개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환자구성비율·의료질 평가 등 7개 항목(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및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전문병원심의위원회에서는 지역별·분야별 편차, 부적정 진료행태 여부 등을 집중 심의하였다.

제2기 심사에는 합병증 발생률, 재수술률, MRI 촬영 횟수 등 의료 질 평가 및 의료기관 평가인증 여부를 새롭게 적용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에 대하여는 서비스 질이 하락되지 않도록 지정요건 충족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제2기 전문병원의 강화된 기준과 선택진료비 개편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수준 등을 감안하여 적정한 보상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의료기관을 국민들이 쉽게 알고 이용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아질 것”이라며 “대형병원에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는 등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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