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대상...2000만 달러 규모
미국 재생의학 전문기업인 바이아사이트(ViaCyte)가 존슨앤존슨 계열사인 얀센 연구개발부(Janssen Research & Development)와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바이아사이트가 제1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VC-01 복합약물과 관련된 사항을 차후에 평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얀센은 향후 VC-01의 임상 효능에 대한 초기 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바이아사이트는 이에 대한 대가로 얀센으로부터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증서가 포함된 투자금 2000만 달러를 지급받았다.
바이아사이트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에 대한 췌도이식치료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를 개발하는데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자금은 주로 VC-01 시험제품의 임상연구 진행 과정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바이아사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VC-01 시험약물에 대한 임상시험허가신청을 받아들였으며 초기 임상시험은 주로 제1형 당뇨병을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VC-01 시험약물은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에서 추출한 PEC-01이라는 췌장전구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아사이트의 엔캡트라(Encaptra)라는 장치를 통해 체내에 전달된다.
PEC-01 세포는 장치가 피하 삽입된 이후 췌도와 유사하거나 동일하게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세포와 인슐린생성베타세포로 분화되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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