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7 10:53 (금)
EMA, 베링거 '닌테다닙' 가속평가 착수
상태바
EMA, 베링거 '닌테다닙' 가속평가 착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07 0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럽의약품청(EMA)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PF)에 대한 치료제로서 베링거 인겔하임의 닌테다닙(nintedanib)에 대한 가속평가에 착수했다.

베링거 인겔하임의 영국 내 의료책임자인 카를로스 데 웨트 박사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폐의 염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쇠약성 질환이라고 말하며 “현재로서는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제한적인 치료대안만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베링거는 질병 진행을 유의미하게 저지하는 것으로 확인된 2건의 임상시험을 토대로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TKI) 계열의 닌테다닙을 승인 신청했다.

임상시험 결과 52주의 치료기간 동안 닌테다닙은 위약에 비해 노력성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의 연간 감소량을 약 50%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질 하락과 첫 번째 급성 악화의 발생 위험도 낮춰 유의한 효과가 입증됐다.

향후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을 경우 2011년부터 판매 중인 인터뮨(Intermune)의 에스브리에트(Esbriet, pirfenidone)와 주로 경쟁할 전망이다.

현재 유럽의약품청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2차 치료제로서도 닌테다닙을 검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