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향상, 폐 기는 개선..회사측 발표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울티브로 브리즈헬러(Ultibro Breezhaler, indacaterol/glycopyrronium)가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인 9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울티브로와 티오트로피움(tiotropium) 18mcg/포르모테롤(formoterol) 12mcg의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울티브로가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비열등하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울티브로는 1일 1회 티오트로피움과 1일 2회 프로모테롤을 병행한 것보다 우수한 폐 기능 개선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글로벌 개발 부문 책임자 팀 라이트 박사는 “1일 1회 투여하는 울티브로 브리즈헬러가 티오트로피움과 포르모테롤 병용요법에 비해 더 나은 증상 조절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울티브로 브리즈헬러는 성인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유지요법 기관지 확장제로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2억 100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다고 추산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3번째로 높은 질병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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