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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젠맙 '아제라' B세포 림프종 임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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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젠맙 '아제라' B세포 림프종 임상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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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툭산 투여군과 차이없어...해당 적응증 포기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젠맙(Genmab)의 백혈병 치료제 아제라(Arzerra, ofatumumab)가 B세포 림프종에 대한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비호지킨 림프종 중 가장 흔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4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 결과 아제라와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요법은 리툭산과 항암치료의 병행요법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향상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해당 적응증에 대해서는 더 이상 오파투무맙을 승인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 도중 치료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의 발생은 두 그룹이 차이가 없었지만 약물주입반응과 크레아틴 수치 증가로 인한 투여의 방해 혹은 지연 사례는 오파투무맙 그룹에서 더 많이 보고됐다.

이에 대해 GSK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GSK 항암제 R&D 부문 라파엘 아마도 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자세한 결과는 올해 말에 예정된 학회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제라는 2009년에 젠자임의 캠파스(Campath, alemtuzumab) 또는 항암제 플루다라빈 치료에 반응이 없었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첫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최근에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고 플루다라빈 기반의 치료가 부적합한 환자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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