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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 이윤순 교수 부인암 단일공 수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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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 이윤순 교수 부인암 단일공 수술 주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4.05.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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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암센터 이윤순 교수가 부인암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윤순 교수는 지난 4월 20일 터키의 코지엘리 연구병원의 초청을 받아 '단일공을 이용한 복강경 근치적 자궁절제술'을 집도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배꼽에 2.5cm의 절개 만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혼 여성이나 상처에 민감한 여성에게 권유되는 수술법이다.

이는 터키에서 처음 시도되는 수술로 코지엘리 지역에 위치한 방송국들의 주목을 받아 터키 언론에 보도됐다.

또, 터키의 많은 부인암 전문의들이 이윤순 교수의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단일공을 이용한 골반 신경보전 근치적 자궁적출술 교육'을 받고자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이윤순 교수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정복(영어판)' 교재를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그 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기법, 수술과정, 봉합술 등 수술의 전부를 100% 표준화된 단일공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이윤순 교수는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린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앞으로도 부인암 치료 분야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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