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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C형 간염 치료제 '올리시오' 유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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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C형 간염 치료제 '올리시오' 유럽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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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과 메디비어(Medivir)는 C형 간염 치료제 올리시오(Olysio, simeprevir)가 유럽에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의약품청은 유전자 1형, 4형의 C형 간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올리시오의 시판 허가를 결정했다.

이번 승인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문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주요제품 소발디(Sovaldi, sofosbuvir)와 병행하며 인터페론 없이 12주간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요법이 승인됐다는 점이다.

이번에 승인된 치료법에는 이전 치료이력에 관계없이 만성 C형 간염이거나 인터페론 치료가 부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비린을 포함 혹은 불포함해 올리시오와 소발디를 병행하는 요법과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C형간염에 동시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올리시오와 페그인터페론, 리바비린을 병행해 24주간 혹은 48주간 치료하는 요법이 있다.

J&J 계열사 얀센(Janssen)은 NS3/4A 단백분해효소억제제인 올리시오가 2014년 후반기부터 유럽의 주요 국가들에서 발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리시오는 작년 11월 미국에서 승인됐지만 소발디와의 병용요법은 아직 허가받지 못했다. 얀센은 지난달 미국 FDA에 해당 요법을 승인 신청했다.

얀센 측은 이번 승인을 두고 C형 간염에 대한 3제 요법의 역할을 입증하고 환자에게 중요한 새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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