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20:58 (화)
세계혈우병 학술대회 '서울 유치 신청'
상태바
세계혈우병 학술대회 '서울 유치 신청'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3.11.27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대회 앞두고 실사 진행…내년 5월 최종 결정

2020년 개최되는 WFH(세계혈우연맹) 세계혈우병 학술대회에 서울이 최종 3개국에 포함돼 경합을 벌이게 됐다.

혈우병 환우 협회인 한국코엠회에 따르면 2020년 WFH 세계혈우병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를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현지실사가 진행된다.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가 확정되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최신의 혈우병 관련 정보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외 혈우병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혈액응고질환 치료의 저변을 확대하고 혈우병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인식 전환과 함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술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혈우병 치료 및 연구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환자를 포함, 12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실사단은 지난 6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유치제안서 내용을 이번 실사를 통해 평가하고, 내년 2월에 현지 실사를 마친 3개국(대한민국 서울, 캐나다 몬트리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중 2개국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내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4년 세계혈우병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5월 15일 유치선정을 위한 최종 투표가 이뤄진다.

행사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 관광마케팅이 공동으로 협력해 현지실사 및 대대적인 유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코헴회는 "WFH 세계혈우병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국내 의학계 및 시민단체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2020년 WFH 총회의 대한민국 유치가 WFH의 정신과 철학에 입각해 대한민국에서 바른 모습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모든 혈우사회 구성원과 사회적 협의 속에 성대하게 치러질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