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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조, 메디카 2013 성과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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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조, 메디카 2013 성과 '가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11.2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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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의료기기 산업의 격전지인 유럽에서 우수한 상담실적 및 성과를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 상설전시장(Messe Duesseldorf)에서 개최된 ‘메디카 2013(MEDICA 201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전해왔다.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관에 총 77개 기업이 참가했고, 개별관까지 포함하면 총 186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메디카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메디카는 115.000㎡의 면적 17개의 전시홀에 70여개 국가 45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전시회 기간 중 13만여 명 이사장이 방문한다.

조합측에 따르면, 한국관 참여기업들은 총 3015건, 1억 4788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해 291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합은 전시회가 마무리되는 마지막날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관 참여 기업들에 대한 성과를 수집했다. 수집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조합은 한국관 참여기업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한국관 방문한 바이어는 총 8630명이었고, 1억4788만 달러 규모의 3015건의 상담아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건수도 총 41건이었고 금액은 2915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한국관은 디지털엑스레이, 약물주입기, 전기수술기, 골밀도측정기, 이비인후과 장비 등을 비롯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이 전반적으로 발전하면서 전시회 참가 기업의 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신규기업들이 경험을 쌓아 개별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회원사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은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바이어 매칭 작업을 통해 양질의 바이어가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조합은 1년 전부터 부품 및 완제품 분야에 한국 기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국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알렸다. 이들이 전시장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입구에 한국관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전시회를 앞두고 3개월 전부터는 각국의 주요 바이어들을 일일이 초청해 그들이 한국 제품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은 전시회 기간 중 세계 각국의 연구소 및 인증기관과의 협력 논의도 진행했으며, TUV SUD, 프라운호퍼 등과 미팅을 갖고 세계 각국의 연구동향 및 인증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TUV SUD는 독일의 대표적인 인증기관으로 제3자시험, 인증, 검사 및 교육기관이고, 프라운호퍼는 독일 내 66개 연구소와 2만 2000여명의 직원을 둔 독일의 대표적인 기관이자 유럽 내 최대 응용과학기술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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