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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ㆍ대화' 해외 겨냥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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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ㆍ대화' 해외 겨냥 기술 수출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3.2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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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와 라이센싱 추진...현재 원만한 협상 중

중소제약사가 자사의 기대주로 다국적사와 라이센싱-아웃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대화제약이 해외시장을 겨냥해 기술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일찌감치 유수의 다국적사가 이들 업체에 러브콜을 보내왔고 현재 협상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근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후문.

먼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복합한 '클라빅신듀오'로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처방되는 시장은 상당한 규모를 보인다. 전체 클로피도그렐 시장에서 55% 정도가 병용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업계의 전언.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다국적사는 클라빅신듀오의 높은 시장성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구개발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다국적사와 계약을 추진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논의 중이다"며 "올해 안에는 최종적으로 계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술수출 성사를 전제로 세부적인 논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대화제약은 세계최초의 경구 항암제로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

경구 항암제는 대표적인 항암제인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개량한 약물로 투약 편의성과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

이 제품이 개발되면 파클리탁셀로서는 단독투여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제형이다.

특히 최근 임상3상 시험 승인을 받는 등 상품화가 임박하자 다국적사들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3~4개 다국적 제약사가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아직은 논의를 개진 중이다"며 "계약을 최종 성사시키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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